경기 성남시가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성남 시립동물병원을 수도권 최초로 오는 22일 개소한다.
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 위치한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.
145.3㎡ 규모로 문을 여는 동물병원은 진료실, 조제실, 임상병리실, 처치실, 수술실, 입원실(개·고양이), X-RAY실, 상담·접수실, 대기실을 갖추고 있다.
진료 및 처치를 전담할 수의사 2명과 수술 보조업무를 담당할 동물보건사 3명이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과 유기동물 진료, 인수공통감염병(광견병 등) 예찰·예방을 담당하게 된다.
진료대상은 △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의 반려동물 △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소유의 반려동물 △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△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중 장기입소가 필요한 동물이다.
진료비는 시립 동물병원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해 진료대상에 따라 70%~50%까지 진료비를 감면할 계획이다.
한편, 성남시는 오는 10월 21일 ‘2023년 반려동물 페스티벌’을 개최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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